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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산책 후 집에 오면 물티슈로만 닦는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엔 물티슈로만 닦기엔 발이 너무 더럽다.
그래서 현관에서 “기다려”하니까 안 들어오고 기다리는 중.
카롱이를 안아서 바로 화장실로 들어가 발을 씻긴다.
카롱이는 발 씻는게 싫지만 어차피 발을 씻어야 끝난다는 것을 알기에 한발한발 다 내준다.
손! 하면 손 주고, 발! 하면 발 주고.
이럴 땐 참 착하단 말이지.
발 닦는 김에 가슴, 배, 얼굴까지 씻는다.
그냥 물 샤워 수준.ㅋㅋㅋ
카롱이는 털이 짧아서 굳이 드라이어로 말리지 않아도 된다.
드라이어를 사용하면 엄청난 소리 때문에 오히려 스트레스 받아한다.
간단히 씻겼을 때는 키친타올로 물기만 닦아주기.
역시나 손과 발을 하나씩 다 내준다.
나름 씻었으니 맛있는거 달라고 애교 부리는 중.ㅋㅋㅋㅋㅋㅋㅋ
손 달라고 하니 온몸을 주는 마카롱.
정말 기분 좋을 때 나오는 뜀박질이다.
얘도 나름 씻고 나오면 개운할거다.
씻는건 싫지만 씻고 나면 개운한건 사람이나 개나 마찬가지.
카롱이가 제일 좋아하는 연어100% 간식을 주고 끝.
혹시 동영상이 보고싶으신 분은 아래 풀동영상을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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