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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홍콩

[여행] 홍콩 호텔 및 음식 후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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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3/30 ~ 2019/4/2 홍콩에서 이용했던 호텔과 먹은 음식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먼저, 저는 2박4일동안 '호텔 사브'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호텔 사브의 위치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구룡섬의 침사추이, 조던이나 홍콩섬의 셩완, 센트럴, 완차이 지역과 거리는 멀지만, 신축호텔이라 깨끗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선택했습니다.


호텔 사브는 구룡섬 헝홈역(Hung Hom)의 오른쪽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역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대신 호텔 바로 근처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버스로 이동하기 매우 편한 위치입니다.


홍콩 첵랍콕공항에서도 버스 하나만 타면 호텔 바로 앞에 내릴 수 있어 여행 내내 이동에 대한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관광객이 거의 없는 지역이라 호텔 주변도 조용하고, 편의점이나 식당 등 편의시설도 많이 있습니다.






호텔에 도착 후, 호텔 바로 옆에 있는 가게에서 첫 음식을 먹었습니다.


가게 이름은 'JIAN BING CHU FANG'이고, 크레페와 케밥을 섞은 듯한 음식이었어요.


크레페 같은 반죽에 속은 케밥처럼 고기와 야채를 넣어줍니다.


가격은 29~39 홍콩달러이니, 대충 5000원 정도라고 보시면 돼요.


제가 먹은 것은 아주 얇게 썬 돼지고기가 들어간 메뉴였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버블티가 유명한 홍콩인만큼 지나다닐 때 버블티 파는 곳이 자주 보입니다.


처음 들어본 'COMEBUYTEA'에서 TOP5 중 첫번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30 홍콩달러, 4500원이에요.


맛은 당연히 맛있습니다.




 


 







홍콩에서의 첫끼인 저녁을 먹으러 '애문생(Oi Man Sang)'에 갔습니다.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오로지 스트리트푸드파이터에서 백종원 선생님이 극찬을 했기 때문에...


그 뒤로 짠내투어에서도 이 식당에서 먹고 맛있다고 했기 때문에...


원래 티비에 나온 음식점을 믿지 않는 편인데 그래도 백종원 선생님이 추천하셨기 때문에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위치는 시내에서 한참 떨어진 곳이라 몽콕야시장에서 30분 정도 도보로 걸어서 찾아갔어요.


배는 엄청 고프고, 홍콩에서 제대로 된 첫 식사이고, 티비에 정말 맛있다고 나왔기에 기대를 했습니다.


일단 처음엔 아래 사진처럼 빨간 대야에 식기와 파란 물통을 줍니다.


파란 물통에 있는 뜨거운 물로 식기를 셀프 세척합니다.


식당이 위생이 좋아보이는 곳은 아니에요.


그래서 열심히 식기를 닦아서 이용했어요.




처음 나온 볶음밥 입니다.


가격은 65 홍콩달러, 10000원 정도에요.


볶음밥 치고 비싸지만 양이 정말 많아요.


차라리 양을 더 줄이고 가격을 내리면 좋겠어요.


볶음밥은 맛있는 편입니다.


안에 고기도 들어가 있고, 간은 심심해서 다른 음식과 같이 먹기 좋아요.




티비에서 정말 극찬한 소고기감자볶음 입니다.


이것도 양은 정말 많아요, 특히 감자가 너무 많아요.


가격은 98 홍콩달러, 14000원 정도에요.


짠내투어에서 박나래씨가 인생감자라며 극찬을 해서 정말 기대했는데...


평소 감자 좋아하지도 않는데 이건 뭔가 다르겠지하며 먹었지만, 그냥 감자에요 감자 ㅎㅎㅎㅎㅎ


소고기는 부드럽고 맛있어요.


근데 소금을 도대체 얼마나 친건지 완전완전완전 짜요.


볶음밥 없이 먹을 수 없는 음식입니다.




이 식당에 방문하는 현지인은 거의 오징어튀김을 시키길래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98 홍콩달러, 14000원 이에요.


이것도 그냥 오징어튀김이에요, 딱히 특별한건 없어요.


스파이시로 주문했더니 오징어튀김 위에 매콤한 소스 살짝 뿌려져 있어요.




둘이서 정말 열심히 먹었지만, 결국 이만큼 남겼습니다.


한국에서 아침 먹고 출발한 후, 홍콩에서 저녁으로 먹은 첫끼인데도 양이 너무 많아 많이 남겼어요.


음식 세가지에 맥주 한병 먹고 43000원 나왔습니다.


양이 많아서 가격이 비싼건지, 가격이 비싸서 양이 많은건지..


개인적으로 애문생은 그냥 궁금하면 가보시고, 기대하고 가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역시 티비에 나온 식당은 가는게 아니구나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 음식점의 손님 중 80%가 한국인 입니다.


위치도 안좋고 맛도 특별한게 없는데, 티비의 힘이 대단하더라구요.




 


여기까지 홍콩에서의 첫날 입니다.


이 날 먹은 것 중에 가장 맛있는 것은 컴바이티의 버블티였습니다. ㅎㅎㅎ


몽콕야시장에 있는 레이디스마켓도 구경했는데, 야시장 치고 규모가 작은 편인 것 같았어요.


가게마다 판매하는 품목도 거의 비슷해서 한번 쓱 구경할만 합니다.




홍콩의 좋은 점은 버스가 늦게까지 운행해서 교통 걱정을 안해도 됩니다.


시간 신경 안쓰고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현재 위치에서 구글지도로 도착지에 호텔 입력 후 버스 검색하면 여러 버스가 나옵니다.


버스비도 5~8 홍콩달러, 700~1200원 정도로 저렴해서 옥토퍼스 카드만 있으면 교통비 걱정 없이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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